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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리뷰

[책 리뷰]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

by mia choiii 2023. 7. 6.

· 책 제목 : 
부자 아빠 가난한 아빠

(20주년 특별 기념판)

· 저자 : 
로버트 기요사키


[ 요약 ]

'노동이 아닌 자본으로 수익을 만들고 경제적 자유를 갖는다? 그건 그저 잉여 자본이 있는 자들이나 할 수 있는 생각이다.'
라고 그동안 생각했다. 이 책을 읽기 전까지는.

책을 읽으며 내 사고와 너무도 달라 충격을 받았던 적도 다수였다.

초반에는 노력이 깊게 깃든 내 공든 탑, 그리고 걸어온 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, 잘못 가고 있다고 다그치는 것처럼 느껴져서 불편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다.


마음 한편에서 내 인생을 방어하려는 기제가 남아있어 초반에는 받아들이기 힘들기도 했지만, 그동안의 내 생활 전반을 지배했던 사고는 굉장히 편협한 것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.

그리고 책 후반 즈음에서는 헌 옷을 미련 없이 내놓듯,
내 이전의 사고방식을 빼내고 새로운 생각으로 부단히 바꾸고 있는 나를 발견했다.


[인상 깊었던 구절]

- 배짱을 가지고 흐름을 거슬러 부자가 돼라
- 지출을 낮추고 부채를 줄이고 부지런히 튼튼한 자산 기반을 만들라.

* 진짜 자산 : 
1)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/ 곧, 소유자는 나지만 관리나 운영은 다른 사람이 하는 방식

→ 내가 직접 거기서 일을 해야 하면
그것은 사업이 아닌 내 직업이 되는 것
2) 주식 / 채권
3) 수입을 창출하는 부동산
4) 어음 / 차용증
5) 지적 자산에서 비롯되는 로열티
6) 그 외 가치를 지니고 있거나 소득을 창출하거나 시장성을 지닌 것

* 성공에 필요한 주요 기술 :
1) 현금 흐름 관리
2) 시스템 관리
3) 사람 관리
→ 가장 중요한 전문 기술 : 세일즈와 마케팅

- 단순히 돈과 안정적인 생활을 위해 일하기보다는 또 다른 기술을 배울 수 있는 직업을 가져라.

- 전문화에 치중하면 할수록 더욱더 그 전문성에 갇히고 의존하게 된다.

- 반드시 갚아야 할 큰 빚은 절대로 지지 마라. 지출은 낮은 수준으로 유지하고 무엇보다 '자산'을 먼저 구축하라. (좋은 차, 좋은 집보다 선행되어야 할 것은 자산 구축. 사치품은 그 이후에 사야 한다)

- 부자 아버지는 "나는 그럴 여유가 없다."라는 말이 머리를 닫아 버린다고 믿었다. "내가 어떻게 그럴 여유를 마련할 수 있을까?"는 가능성과 흥분, 꿈을 열어젖힌다. 


[ Chapter 별 교훈 ]

▶ Chapter1. 첫번째 교훈

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
- 가난한 자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한다. 부자들은 돈이 그들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.

- 빠른 결정을 내릴수록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. 망설이면 다른 누군가가 기회를 채 간다.

- 삶의 많은 부분은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있다. 그래서 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, 즉 '나 자신'에게 초점을 맞추는 법을 배웠다.

-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전을 추구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한다. 그래서 열정이 아니라 두려움을 따른다.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속 참고 일을 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.

 

▶ Chapter2. 두번째 교훈

왜 금융 지식을 배워야 하는가

- 부자가 되고 싶으면 돈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.

- 부자가 되고 싶다면 '자산'을 구입하라.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채를 구입하고 곤경을 겪는다.

- 만약 무언가가 주머니에서 돈을 빼간다면 그것은 자산이 아니라 '부채'다.

※ 자산 : 최소한의 노동만 투입해도 '주머니 안'에 돈을 넣어 주는 것(↔부채 : 돈을 '주머니 밖'으로 빼내 가는 것)

- 오늘 당장 일을 그만둘 경우, 당신은 앞으로 며칠이나 생존할 수 있는가? 그 기간이 놀라움이나 두려움을 안겨 주지는 않는가?

 

▶ Chapter3. 세번째 교훈

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

- 자산이 사치품을 누리기에 충분한 수입을 창출할 때 비로소 그것을 향유할 자격이 생긴다.

- 당신이 좋아하는 자산을 획득하라. (ex. 부동산, 주식 등)

- 부자는 사치품을 제일 마지막으로 장만하는 데 반해,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그것을 제일 먼저 사는 경향이 있다.

-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자신의 피와 땀, 그리고 자녀들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으로 사치품을 누린다. 

▶ Chapter4. 네번째 교훈

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, 세금과 기업

 - 사실상 부자들에게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. 결국 가난한 자들에게 돈을 주는 쪽은 중산층이다.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상위소득 중산층이 그러하다.

- 기업은 돈을 벌고, 가능한 한 모든 비용을 지출한 다음, 남은 돈으로 세금을 낸다. 이것이 부자들이 가장 자주 활용하는 세법의 허점이다.

 

▶ Chapter5. 다섯번째 교훈

부자들은 돈을 만든다

-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은 바로 우리의 정신이다. 제대로만 훈련시킨다면 정신은 거의 순식간에 엄청난 부를 만들어 낼 수 있다. 그러나 정신을 훈련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자손들에게 극단적인 빈곤만을 물려주게 될 수도 있다.

- 어떤 사람들의 경우, 낡은 사고방식이 그들의 가장 큰 부채다. 그것이 부채인 이유는 그들이 그러한 사고나 행동방식이 어제의 자산이었고, 어제는 이미 가 버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.

 

▶ Chapter6. 여섯번째 교훈

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교훈을 얻기 위해 일하라 

- 전문화에 치중하면 할수록 더욱 더 그 전문성에 갇히고 의존하게 된다.

- 전도유망한 직장을 떠나 다른 일자리를 찾는다면 당장은 손해로 보일 것이다. 하지만 새로운 일로 얻게 되는 기술은 장기적으로 더 큰 보상을 안겨줄 것이다.

 

▶ Chapter7. 일곱번째 교훈

부자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?

- 내가 '새앙쥐 레이스'에서 탈출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진 의문은 단순히 이런 것이었다. "다시는 일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?"

- 많은 사람들이 오만함을 이용해 자신의 무지를 숨기려 한다.

 

▶ Chapter8. 여덟번째 교훈

부자가 되는 10단계

- 돈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돈보다 더 영리해야 한다.

-  지출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라. 무엇보다 자산을 먼저 구축하라. 그런 다음 큰 집이나 좋은 차를 사라.

 

▶ Chapter9. 아홉번째 교훈

당신이 해야 할 일들

- 행동은 늘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
: 행동을 취해야만 경제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다. 그러니 지금 행동하라.


[ 사담 ]

나는 대학교에서 좋은 성적을 받지 못했다.
학점과 그 사람이 졸업한 대학은 곧, 그 사람의 성실성을 비춰주는 지표가 된다고도 하는데 난 사회에서 불성실한 인성을 갖출 것으로 예상되는, 사회인이 될 자격을 덜 갖춘 부족한 인간으로 비쳤다.
그리고 그 꼬리표는 아직도 날 따라다닌다.

겨우 대학 졸업을 하고
사회에 첫 발걸음을 내디뎌야 했던 25살의 나는 주저앉아 울고 있을 수도 없었다.

이미 다른 애들보다 졸업도 늦었고
나 자신도, 진로도 못 찾았지만 또래들은 어느 정도 준비를 다 끝낸 것처럼 보였다.

나만 어디로 갈지 목적지도 모르는데, 다른 애들은 먼저 출발해서 열심히 각자의 목적지를 향해 뛰고 있는 것 같은 기분이었다.

전공과 비슷한 면이 조금이라도 있으면 일단 그 회사에 지원했다.

학점을 기재하지 않아도 되는 곳 위주로 지원을 하거나, 안 적어 냈다. 면접 때 학점 관련 질문이 나올까 두려워했다.

다행히도 좋은 기회가 닿아, 어찌어찌 사회에서 6-7년가량 경험을 쌓았다.

최근에 다닌 회사는 연봉은 너무 적은데 내 일상까지 해칠 정도로 일을 해야 업무를 완수할 수 있었다.
밤이나 새벽까지 일을 하고, 주말에도 일을 했고, 해외 여행길에도 노트북을 가져갔다.

그러다 문득 이렇게 사는 게 맞는지, 무엇을 위해서 이렇게 달려가고 있는지 돌아보게 되었다.

이 책을 읽고 사고가 전환되었다고, 

바로 백수로 전향해서 살아가는 건 다소 위험한 도전이라고 생각한다.

최소한 내 생계는 이어나갈 수 있는 최소한의 안정적인 금액은 확보가 된 상태에서 조금씩 쳇바퀴 레이스에서 벗어나 온전히 내 시간과 삶을 통제하는 삶을 살아야겠다는 결론을 내렸다.

그리고 초반에는 책 제목에 영향을 받아서인지, 주인공 아버지가 두 명인 줄 알았다..

 
가치관이 전혀 다른 두 명의 아버지에게 성장하며 꾸준히 영향을 받았다면,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도 해석이 다를 텐데

혼동도 있었겠으나

두 가지 가르침을 비교해 가며 자아를 성장시키고 생각을 정립해 온 작가가 부럽기도 하다.


[ 결론 / 결심]

새앙쥐 레이스만 거듭하는 인생이 되지 않겠다.
돈 공부를 해야겠다.

3년 안에 회사를 벗어나겠다.
노동은 아름답고 숭고한 것이지만 내 젊음과 시간은 한정적이니 돈이 나를 위해 일하는 시스템을 구축해야겠다.

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것으로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는 내가 책 리뷰라니..?
표현에 서툴지만 진정 어린 내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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